오수봉(사진) 전 하남시장이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년 22대 총선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오 전 시장은 “새로운 도전으로 부담이 없진 않지만, 오랫동안 닦아온 정치적 자산을 최대한 발휘해 나라다운 나라, 웰빙 미래도시 하남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하남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정치적 소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탄탄한 조직력과 경계를 두지 않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지역 저변을 확대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 재직시절, 본격적인 입주로 민원이 폭주하던 미사강변도시의 혼란을 정비하기 위해 아파트별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 현장의 민원을 해결하는 정치력을 보여줘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초대 민선 하남시장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지역 정치에 입문한 후 6·7대 하남시의원과 시의회 의장, 7대 하남시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감일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감일동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방안 마련을 고민 중이다.
오 전 시장은 “로컬푸드 직거래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감일동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서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사지역은 하남농협에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감일지역은 서부농협과 협업하면 이른 시일 내에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행정적 지원, 운영에 필요한 자문과 주민 참여,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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