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병원 이용성원장 기고
 골다공증에의한 척추압박골절의 최신치료
 
 노인인구의 증가로 최근 골다공증에 대한 척추 골절 등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있다. 골다공증과 이에 대한 예방과 최신치료에 대해 인천기독병원 이용성원장의 기고를 요약한다.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의 골절은(등뼈-흉추, 허리뼈-요추) 노인인구의 증가로 자주 접하게된다.
골다공증이란 골량의 감소와 뼈(골)의 미세구조의 이상으로 전신적으로 뼈가 약해져서 일상생활중에 조그만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상태로서 폐경기 이후 여성의 30%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다공증의 원인은 폐경기이후 "에스트로겐"이란 여성호르몬의 부족에 의하여 생기거나 수술, 약물복용, 과음에 의한 영양섭취부족, 흡연, 운동부족 장기간의 짠 음실물(고염)의 섭취 특히 비타민D와 칼슘의 섭취부족, 장에서 칼슘흡수의 저하, 신장(콩팥)에서의 활성비타민D의 생성장애,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증가 등에 기인한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골다공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매우 높아져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는 지난 30여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골다공증 치료의 목적은 약해진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더 이상 골절이 생기지 않게 하는데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하기위한 방법으로 골량을 증가시키고 골의 질을 호전시키는것인데 현재까지 치료는 골량을 증가시키는데 치료에 중점을 두고있다. 골다공증의 발생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예방목적으로 사용하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수있으나 이미 골절이 생기기시작한 골다공의 치료에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겨울철 얼음판에 미끄러져 넘어져 척추에 골절이 일어나면 심한 통증으로인해 움직일수없어 자리에 눕게되어 폐기능 및 심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생명을 단축하게되고 척추모양을 변형시켜 활동에 지장을 주게된다. 골다공증으로인한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충격으로인해 척추뼈가 정상보다 주저앉거나 찌부러져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며 흉추 및 요추에 잘생기며 폐경기후 여성의 30%정도가 골다공증으로인한 압박골절이 생기며 70-80대 이상의 노인은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을 일으킨다. 전통적인 치료는 입원해 절대 침상안정을 취하며 진통, 소염, 근이완재등의 사용으로 통증을 없애주는 대중요법이 있다.
 최근에는 의료용시멘트를 바늘로서 척추에 주입해 척추성형술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럴 경우 통증은 90%이상에서 사라지나 척추모양자체는 골절 때문에 앞으로 주저앉아 등이 굽어지게되고 강제로 골시멘트를 골절된 척추에 주입함으로서 골시멘트가 뼈밖으로 새어나와 신경증상을 일으키거나 혈관으로 들어감으로서 혈전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개발된 풍선척추성형술은 전신마취를하지 않고 부분마취하에 골절된 척추뼈 내부에 풍선주머니를 삽입시키는 요법이다.  삽입시킨 풍선주머니를 부풀려 척추의 높이를 원상태로 회복하고 부풀린 척추뼈안에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의료용시멘트를 주입하여 기존의 척추성형술의 부작용을 없애고 구부러진 척추뼈를 거의 원형그대로 복원시킴으로서 골절부위의 통증도 없애주는 획기적이 치료법이다.
 이 수술 이후 곧바로 일상생활을 시작함으로서 장기 입원이 필요없고 한시간정도의 시술로서 금방 걸어다닐수 있게된다. 그러나 이런 골절이 오기전에 골다공증이 오지않게 미리 예방한는 것이 물론 좋다. 골다공증의 예방은 젊어서부터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비타민D의 섭취, 음주, 흡연의 절제, 적당한 칼슘의 섭취, 폐경기후 여성호르몬의 사용과 더불어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