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스포츠협회, 25일 제2회 인천e스포츠포럼 개최
‘글로벌 e스포츠 중심도시 발전’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게임계의 하버드’ 디지펜공대 인재양성 중요성 발표

㈔인천e스포츠협회(회장 진재윤)는 오는 2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글로벌 e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발전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2회 인천e스포츠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천e스포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스포츠 산업으로의 정책 지원 확대와 글로벌 e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인천이 e스포츠 및 세계적 게임산업 특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포럼은 국제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 가능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스타필드 청라, 게임과 e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청라G테크시티 등 인천이 글로벌 e스포츠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 토대 마련 전략과 방안에 대한 주제로 열린다.

인천대학교 스포츠재창업센터 홍진배 센터장이 ‘인천e스포츠경기장 조성을 통한 e스포츠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맡는다.

세계 최초의 4년제 게임대학인 디지펜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 김혜린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가 시애틀을 세계적인 게임산업 허브로 발전시킨 디지펜공대 사례를 소개한다. 또 인천 청라에 추진 중인 세계 최초의 게임특화도시인 ‘청라G테크시티’ 내 디지펜 아시아캠퍼스 설립을 통한 인천 게임산업 발전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제한다.

디지펜공과대학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5000억 달러 규모의 기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글로벌 입지 확보를 위해 게임산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디지펜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NEOM 레벨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인천연고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e스포츠협회 김현철 사무처장은 ‘스포츠 산업화에 따른 인천 학교 e스포츠 운동부와 인천 실업팀 창단 및 육성의 필요성’에 발제를 통해 인천 e스포츠 생태계에 필요한 현안 과제를 짚는다.

국제e스포츠 대회 유치 및 개최 기업인 KDKOO 김동구 대표는 국제e스포츠 대회 개최 사례와 인천 관광마이스 산업으로의 국제대회 유치 전략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각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대중 시의원, 인천대학교 전자공학과 김훈 교수, 전남과학대학교 e스포츠학과 이유찬 교수, 스포츠앤커뮤니케이션 김양구 부사장이 각 발제 내용에 대한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을 잇는다.

포럼을 주최하는 인천e스포츠협회 진재윤 회장은 “전 세계 젊은이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통해 인천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조금 더 시대에 발맞추어 움직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2회 인천e스포츠 포럼은 인천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엔이스포츠가 공동 주관, 인천일보가 후원하는 행사로 e스포츠와 게임산업, 인재양성 분야관계자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세미나실 107~109호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