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개청 20주년 진단 토론회
▲ 2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제청 개청 20주년 진단 토론회'에 참석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25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제청 개청 20주년 진단 토론회'에 참석한 정해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올해로 개청한 지 20년이 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원도심과의 발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시의회는 25일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경제청 개청 20주년 진단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변주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발제자로 나서 그간 경제청이 해왔던 사업들과 앞으로의 비전전략 등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명규(국·부평1) 의원을 비롯해 나상길(민·부평4) 의원, 이순학(민·서구5) 의원은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윤혜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자구역 조성에 맞는 정주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해권 위원장은 “경제청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미래 청사진 이해되는 자리였다”며 “여러 의원이 지적했듯이 경자구역과 원도심 간의 발전 불균형 문제와 영종, 청라와 비교해 송도에만 사업이 편중된 부분 등 아직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 경제청 개청 20주년 진단 토론회] “원도심과 균형발전 절실…지역과 동반성장을”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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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 경제청 개청 20주년 진단 토론회] “원도심과 균형발전 절실…지역과 동반성장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8월 11일 정부는 국내서 처음으로 인천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 환경과 외국인의 생활 여건 개선, 외국자본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정부에서 지정했다.경자구역 지정과 함께 탄생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앞바다 갯벌을 메워 고층 건물을 올리고, 기업을 유치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더디기만 하다.개발 지연으로 경자구역은 점차 축소됐다. 당초 지정된 경자구역은 209.4㎢에 달했지만 현재 면적은 송도(53.36㎢)·영종(51.26㎢)·청라(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