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테라팩토리 서동현대표, 롯데오토리스 이강산대표, 에스에스라이트 조정진대표가 지난달 25일 소형전기차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테라패토리

국내 시장에 전기상용차 보급에 나서고 있는 테라팩토리는 에스에스라이트, 롯데오토리스와 소형전기상용차 확대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에스에스라이트㈜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에스에스라이트 조정진 대표와 테라팩토리 서동현 대표, 롯데오토리스의 이강산 대표가 참여했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 상용차 보급으로 국내 화물 승합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 및 고객의 선택권 확대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참여한 에스에스라이트와 테라팩토리는 ‘젤라EV’와 ‘테라밴’과 같은 전기 상용차를 국내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에스에스라이트의 젤라EV는 파렛트 3개가 실리는 장축을 가지고 있어 2.1미터 윙바디 특장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량은 1톤이상이고 최대 주행거리는 194km(상온기준)이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00㎾, 최대토크 230Nm, 1톤 트럭을 사용하는 개인사업자가 주요 타겟이다.

테라팩토리의 전기 승합차 테라밴은 모터 최고 출력 90kw, 최대 토크 300N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고용량 배터리팩이 장착돼 1회 충전 시 최대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고화질 후방카메라, 후방감지센서, 오토 슬라이딩 도어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테라밴을 기반으로 어린이 통학 버스로 특장 개조한 11인승, 14인승 ‘아이온’의 경우 정부 어린이통학차량 친환경차 전환 정책에 따라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바 EV와 브라보 EV 모델은 30년간 소형 승합 화물차로 사랑받다 지난 21년 단종된 다마스와 라보를 바탕으로 개발된 소형 전기차다.

롯데오토리스는 에스에스라이트와 테라팩토리의 전기차 리스 상품 판매로 보급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오토리스는 국내 최대 종합렌탈기업 롯데렌탈의 자회사로 자동차금융 전문회사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및 재정 상황에 따라 다양한 차량 구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량 전문 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용차량(화물차, 승합차, 특수차량)리스와 운용리스(Maintenance Auto-lease), 중고 상용차 리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테라팩토리 서동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에스라이트 조정진 대표는 “롯데오토리스의 국내 판매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전기차 제품을 보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수 기자 ssh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