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아래 담배꽁초 발견
지난 3년 가까이, 같은 문제 반복
밤에, 청소년들 흡연까지…
사진1. 완정역 엘리베이터 옆.
사진2. 완정역 엘리베이터 옆

며칠전... 

일정을 마치고 인천 2호선을 탔다. 

당하동 완정역을 나왔다. 

근처에 어린이 놀이터 겸 공원이 있어, 잠시 둘러봤다. 

놀이터를 비롯한 완정역 1번 출구 근처는 

걷기에 좋다. 

엘리베이터 옆 벤치 아래에 담배꽁초를 발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의자에 '금연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담배피면 벌금이 부과된다나... 그런데 부과됐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 싶다.

 

완정역 어린이 놀이터 겸 공원은

밤이 되면,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담배를 피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3년 가까이, 그런 학생들을 발견할 때, 내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래봐야 다 합쳐서, 10번도 안될듯... 

 

이곳은 2년전? 시민기자를 처음 할 당시에도

다른 벤치 아래에 놓인 담배꽁초와 담배갑을 찍고 

기사를 쓸까 고민했던 장소다. 

 

어느 날은 구청에 전화를 했다. 

공원에서 흡연 단속을 요청했는데,

단속을 하는 중인데, 인력이 부족하단다.  

관련 법령이 없다. 그래서 예산/인력이 부족하다. 

많이 들었던 소리다. 

흡연 부스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라본다. 

금연구역만 늘리면, 해결될까... 

담배는 파는데, 피지 말라? 앞뒤가 안맞다.  

 

문제는 명확하다. 놀이터 겸 공원은 가족 단위로 산책하는 곳인데...

담배는 아니다. 

혹시나 구청/시청 관계자께서 본다면 해결을 바란다. 

 

/김동우 시민기자 dntladls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