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무리되면 큰 힘

김유정 작가는 회반죽 벽에 그리는 벽화인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탈리아어로 프레스코(신선)할 때 물로 녹인 안료로 그리는 기법을 뜻합니다. 이 그림에는 식물이 등장합니다.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연약한 것이 무리나 집단을 이루며 만들어내는 힘을 식물을 통해 나타낸 것입니다. 노란 식물과 녹색 식물 사이의 힘의 균형을 보임으로써 우리 인간세상도 같은 모습임을 암시합니다.

84×84㎝, 프레스코기법(석회, 샤모트, 천연안료, 모래), 2008년, 김유정은 단국대학교 예술대학(서양화과)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박사과정 조형예술학과(서양화전공)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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