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법교육원(이사장 이영근)은 지난 20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만델라 챔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기 위한 고 정근화 화백 유작전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와 조상범 청소년 범죄예방 인천지역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만델라 챔버 오케스트라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27년을 복역한 세계인권운동 선구자인 만델라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소년 수용자 30여명을 선발해 창단한 연주단체다.

고 정근화 화백은 인천 대표 화가로, 지역 미술 발전에 지대한 공로로 인천시 문화상을 수상했었다.

이영근 이사장은 “음악적 세계관 확장을 통한 소년 수용자 교정·교화를 목표로 한 걸음을 내딛는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