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보전 조직 신설 목표

 

▲ 일본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 공영방송국 NHK는 일본 정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거짓 정보 확산을 대응하는 취지로 내년 4월 '정보전'을 수행할 전문 조직 신설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정보 분석과 발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체제를 정비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에 외무성, 방위성, 내각 정보조사실 등에서 인재를 뽑아 온라인상의 허위사실을 빠르게 파악하고 올바른 정보를 발신하는 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본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거짓 정보 확산은 보편적 가치에 대한 위협일 뿐 아니라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며 다른 국가와의 정보전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K는 중국과 러시아가 대만과 우크라이나에 대해 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여론을 조장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진희 기자 yangdis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