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가화 조정구역으로 지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영종지역 18개 사업구역 가운데 남듸, 반길안 등 3개(9·10·11) 구역이 민간개발 방식으로 도시개발이 추진된다.
 영종 제9·10·11구역 토지소유주들은 18일 오전 11시 운남동 영종가구백화점 건물 광장에서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개발사업조합’ 창립총회 및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도시개발사업조합을 창립한 영종 제9·10·11구역은 운남동 1280일대를 중심으로 총면적이 2백14만6백30㎡(64만7천5백40평)으로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가 추진하는 운서택지개발사업지구 다음으로 큰 면적이다.
 환지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될 영종 제9·10·11구역은 올 추석 이후부터 실시계획 등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나서 2006년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달 말부터 본격화될 영종 제9·10·11구역은 앞쪽으로 서해바다가 뒤에는 백운산 자락이 감싸고 있는 남향으로 최적의 주거요건을 갖추고 있어 개발이 끝나면 영종에서 가장 좋은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치동기자> airi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