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오현 SM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각 계열사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적인 자세를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혁신, 미래가치 창조, 꾸준한 사회공헌”을 경영 슬로건으로 제시하였다

우오현 회장은 “지난 1997년 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시에 오히려 SM그룹이 한 단계 도약 및 발전이 있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올해는 코로나 확산 변수,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 글로벌 위기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 심화 및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의 증대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불광불급(不狂不伋)의 정신으로 건설/해운/제조/서비스 각 사업부문에 위기상황에 맞는 대응 및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SM그룹은 최근 2년간(21년-22년) 해운 및 건설부문의 약진으로 그룹 전체 부채비율이 20년말 186%에서 22년말 90%대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한해 위기 상황에서도 재무건전성 및 수익성 제고 등 내실경영과 지속가능한 혁신경영에 중점을 두고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그룹과 각 계열사들이 해오던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통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