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경기본사시민편집위원회

인천일보 경기본사의 보도 방향과 내용을 평가하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인천일보 경기본사 5차 시민편집위원회’가 지난 22일 열린 가운데 7명의 위원은 지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위원들은 지역사회에서 인천일보가 언론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상세하고 깊이 있는 보도 취재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은 위원들 의견. 성명 가나다순.

 

 


 

김화연

▲김화연 경기대학교 신문편집국 국장 “성결대 갈등 … 대학생 목소리 담아”

12월의 인천일보 기사 중 12월7일자 ‘성결대-학생회, 사기 혐의 교수 징계 놓고 갈등’ 기사가 가장 주목됐다. 성결대학교에서 재직 중인 교수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아 대학본부와 학생회가 갈등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 중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으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소외되기 쉬운 대학생의 목소리를 담은 면에서 의미가 있다. 성결대학교의 해당 이슈에 대해 다룬 기존 언론사는 인천일보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성결대학교의 대학 신문인 성결대학보 또한 해당 이슈에 대해 200자 원고지 0.8매 분량에 불과한 기사로밖에 다루지 못했다. 이처럼 대학 사회에서 상대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학생들은 불합리를 경험해도 이를 알리기 어렵다. 방학 중에는 학생들이 캠퍼스로 나오지 않으며, 대학 신문도 발행되지 않아 그 문제가 더욱 커진다. 앞으로도 인천일보가 대학생을 포함한 사회 곳곳의 이야기를 다뤄 다양한 의제를 설정할 수 있는 신문이 됐으면 한다.

 

송원찬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센터장 “효순·미선양 사건 재조명 의미있어”

12월5일자와 12월7일자로 ‘못다핀 꽃, 그리고 잊힌 약속 (상/하) 고 효순. 미선 앞에 내놓은 안전대책이 사라졌다’라는 기획기사가 단연 돋보였다.

이 기사는 2002년 6월13일, 중학교 2학년 15세 신효순·심미선 양이 훈련 중이던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을 거둔 사건에 대해 20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한·미 양국이 합의했던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취재를 통해 2003년 ‘훈련안전조치 합의서’에 따른 대상 지역 주민 사고예방 목적으로 2주 전 국군통보 규정이 사실상 ‘사문화’된 것을 지적했다.

20년 전 효순, 미선 사건을 재조명하며 현재 경기지역 주한미군 훈련피해를 통해 대책의 허점과 근본적인 해결 과제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기사로 평가된다.

연말을 맞아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2022 인천나눔이야기 시리즈’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및 나눔 릴레이’는 시기적절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한다. 인천뿐 아니라 경기지역에서도 인천일보가 주도하는 이와 유사한 공익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체육회 선거가 경기도 및 시군에서 올해로 민선 2기 선거가 치열하게 치러진다는 기사가 매일 소개됐다. 그동안 관선적 성격을 띤 선거가 체육인들이 직접 선거를 통해 구성하는 민선 시대로 인해 세간의 관심사항이기는 하지만 기사의 지면을 상당 부분 할애할 때는 일반 독자나 도민에게 체육회 선거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친절하게 설명이 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신현옥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새해 달라지는 것들 상세히 다뤘으면”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폭염, 홍수, 대형 사건사고, 절대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10·29 참사 등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그나마 12월은 카타르 월드컵 소식,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이웃돕기 등 독자들이 위안 삼을 만한 기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제 2023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나 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법규, 절세 절약 등 우리 민생들의 삶과 밀접하고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을 하나씩 상세히 다뤘으면 좋겠다.

12월1일자(14면) 인천일보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지붕없는 박물관 사람을 담다 ①과거에 뿌리를 두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연결하다’는 다소 생소한 경기에코뮤지엄에 대한 기획기사다. 에코뮤지엄의 정의와 에코뮤지엄이 가진 의미, 조성돼 온 과정 등 비교적 상세하게 취재했고 사업 담당자의 인터뷰까지 자세하게 실어서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기사에 7개의 에코뮤지엄 컬러사진이 나와 있는데 사진 옆에 이 뮤지엄이 왜 에코뮤지엄으로 인증이 됐는지 간단하게 부연 설명을 통해 독자에게 궁금증을 갖지 않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반면 12월5일자(7면)에 나왔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민간업체 배만 불리나’는 지역 내 노후한 학교 건물을 개선하는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 투자 방식을 놓고 정부에서 직접 투자했을 경우와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BTL)으로 했을 때의 투자비용 차이를 아주 단순하게 계산한 기사다.

아쉬운 점은 공사비용 총액 차이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을 때 장단점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기술하지 않은 점이다. 또한 이 사업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인터뷰한 기사만 실었는데 이 기사에 따르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교육부 핵심정책 사업이라 했는데 교육부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서 더 상세한 내용을 전달했더라면 아쉬움이 남는다.

 

이원호

▲이원호 법무법인 함백 대표변호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관심을”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기사에 주목한다. 위기의 시대다. 기후위기, 불평등·양극화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이 절실하다. 경기도 남부와 북부의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서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대개가 공감한다. 그래서 선거 때마다 경기도북부자치도의 설립이 공약으로 제시되었으나, 선거가 끝나면 어찌된 일인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 북부청에 태스크포스단을 설치하고 전담연구반을 가동하는 한편 연구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다. 그리고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 조례’를 의결했다. 위 조례에 근거 12. 21.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위한 주체, 제도적, 이론적 토대가 모양을 갖춰나가고 있다.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설립에 관한 인천일보의 기사 및 사설을 눈여겨 보았다. 경기도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을 위한 공론화,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천일보가 더 분발해주길 바란다.

 

이응용

▲이응용 삼영운수㈜ 전무이사 “활주로·경기미 책 의의 … 다른 걸작 기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금리와 물가 상승, 부동산 시세 폭락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더해 여름까지는 종식되리라 예상했던 코로나19가 아직도 위세를 떨치면서 서민과 중산층은 물론 수많은 중소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고생하고 있고, 10월 말 핼러윈 축제 기간 중에는 다시 생각해도 끔찍한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올해 한해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서 인천일보가 보여준 남다른 노력과 역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독자들은 인천일보가 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치 있고 알찬 내용을 보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로 뛰는 기자들부터 데스크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뜻깊은 결과일 것이다.

오랫동안 인천일보를 지켜본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인천일보는 서민과 약자의 아픔을 아는 신문,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신문, 내용이 깊이 있는 신문이라고 확신한다. 사회구조가 고도화되고 국가 경제가 발전했지만, 지금 우리 주위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 경제성장의 혜택을 덜 받는 사람, 주어진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사람 등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인천일보가 이들을 대신하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해결방안을 제시해 나가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특히, 경기남부 국제공항 건설 공론화에 기여한 ‘활주로 끝의 희망’과 경기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린 ‘천년밥상, 경기米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된 것은 인천일보의 진면목을 보여준 최고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또 다른 걸작을 기대해 본다.

 

이정아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노후 삶의 질 중요성 짚어나가야”

“요양원 느는 만큼 노후 삶의 질 확보 돼야”는 지난 12월15일 사설의 제목이다. 시의적절하게 짚은 논점이다.

‘저출생’, ‘인구소멸’ ‘초고령사회’ 등 그 어떤 표현과 정책적 개입으로도 나아지지 않는 사회적 현상과 맞물려 25년 전 이미 폐기된 부녀복지정책으로의 퇴행적 난장판을 보여주는 현시점에서 노인 삶의 존중에 대해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메시지다.

즉 ‘노후의 삶‘이 지금 어떠한가를 질문함으로써 생애 전반에 대해 통합적 사고와 정책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사설에서 늘어나는 노인요양시설 수 만큼 삶의 질 확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그래서 설득력을 갖는다.

다만 ‘노치원’이라는 용어 등장은 유감이다. 유치원 등 유·아동 시설들이 아동 급감에 이르러 운영이 어려워지자 요양시설로 업종 변경되는 현상들을 설명하면서 별다른 이의 없이 용어 차용하고 있는 데 대해 다 같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

유치원이란 학령기가 안된 어린이의 심신 발달을 위해 유·아동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놀이 등이 교육적인 방식으로 전개되는 공간으로, 이를 위해 성인의 돌봄 역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 정의다. ‘노치원’은 노후의 삶의 양태를 이처럼 심신 발달이 필요한으로 정의하고 있다는 것일까?

초고령 사회에서 인간다움의 삶을 꾸려가기 위한 노인의 사회적 역할 또는 개인의 존엄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충분치 않은 채 ‘아동 수 급감=노인의 수로 대체=노치원’ 으로 연결 짓고 만 용어다. 즉, ’노년의 공간‘을 일상의 삶과 연동해 접근하기보다 그저 경제적 논리에 의존, 산술 공식만 남아있는 지금의 상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들 수 있다.

노후 삶의 질 확보의 중요성을 짚어나가기 위해 인천일보에서 지속적인 사회적 담론형성을 목적으로 한 2023 기획 주제 안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능할지 내부 논의를 제안한다. 방식에 있어 사회적 포럼, 다양한 유형의 노인 돌봄 공간에 대한 지역조사와 그 결과에 따른 안 도출 등 여러 접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하영

▲정하영 위원장,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구체적 정책 실현 방안, 심층 취재 필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경기도 문제점과 대안제시 기사가 좋았다. 김동연 지사가 앞으로 순조로운 도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인천일보의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를 기대한다.

‘경기도 행정수석 신설’ 기사가 눈에 띈다. 위인설관(爲人設官)이 안 되기를 바란다. 또 산하기관장 임기일치 조례안은 경기도가 모범적으로 통과시켜 타 시도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경기도의 5대 기회패키지 추진 본격화’ 보도를 통해 기회사다리, 기회소득, 기회안전망, 기회발전소, 기회터전 등 ‘5대 기회패키지’에 1조531억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 실현 방법과 재원 마련책이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정책 실현방안에 대한 심층 취재가 필요해 보인다.

‘사라지는 도청 공무원 명찰’이 보도됐다. 도청 공무원의 명찰 패용은 공직자의 시각이 아니라 주권자의 시각에서 봐야한다는 이재명 전 지사에 말에 지지를 보내고 싶다. 지난번도 그랬듯 이번에도 도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가 필요해 보인다. 도청은 노조의 것이 아니라, 국가와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공직자는 망각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 20곳이 채용 절차 위반’에 대해선 임기 말 전형적인 봐주기식 인사를 뿌리 뽑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경제과학진흥원·차세대융합기술원·경기복지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콘텐츠진흥원 등 20곳 전부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만큼 철저한 조사를 통해 경기도 산하기관의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김동연 지사 향후 4년간의 도정 활동에 잡음을 없애야 한다.

‘경기도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기사는 항상 군침이 도는 따끈한 기사다. 백년가게의 메뉴와 교통편 소개도 필요하다고 본다.

 

/정리=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사진=인천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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