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남서부광역본부는 노사 합동으로 지역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5000㎏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KT강남서부광역본부(정정수 전무)와 강남지방본부 노동조합(김영근 위원장)은 사단법인 정다우리(양덕환 이사장)와 협력하여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사랑 가득 맛있는 김치나눔 한마당’이라는 나눔 행사를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KT는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김장김치 5000㎏을 KT와 결연 맺은 수원시 소망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그룹홈) 과 도내 복지시설 등 70여 곳에 전달했다.

평택시 참사랑의 집 박사랑 원장은 “오늘 아이들이 kt김치 오냐고, 저녁에 수육파티 한다고 신나게 학교 갔어요. 저희 아이들은 kt김치 먹고 컸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정다우리 양덕환 이사장은 “김장은 아름다운 우리의 나눔 문화잖아요. KT와 함께 소규모 복지시설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KT강남서부광역본부 정정수 전무는 "우리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