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 8일째인 1일 원희룡(왼쪽 두 번째부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파업으로 시멘트 수송이 끊기면서 시멘트 제품 제조·포장에 차질을 빚고 있다. ▶ 관련기사 4·6면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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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공사장·주유소 셧다운 위기”…추가 업무명령 초읽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 접어들며 정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다음주 공사장, 주유소 등 생활 밀접형 산업까지 '셧다운' 우려가 커지지만, 정부가 협상보다는 업무개시명령 확대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인천항에서는 반입 1277TEU(1TEU는 20ft 컨테이너 1개 분량), 반출 1577TEU 등 2854TEU이 물량이 처리됐다고 밝혔다.인천항 물동량은 조금씩 개선되며 평소의 피해 점점 커져가는데…정부-화물연대 '평행선' 정부가 사실상 노조와 대화를 거부하면서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산업계 피해액은 급증하고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대화 없는 정부의 강경 대응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지난 24일부터 8일째 안전운임제 일몰제 실시와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와 노조는 두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만 확인하고 결렬됐다.정부는 지난달 29일 시멘트 운송 노동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데 이어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