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유 가격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9일 기준으로 11월 셋째 주(11월13일∼11월1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내려 L(리터)당 1658.7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최저가 지역인 서울과 대구는 각각 L(리터)당 1726.7원, 1606.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GS칼텍스와 알뜰주유소는 각각 L(리터)당 평균 1667.2원, 1633.4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3원 올라 1888.8원으로 집계됐으며,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은 조금씩 오르고 국제 경유 가격은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였다" 고 설명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이 내년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양진희 기자 yangdison@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