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우선협상자 선정 계획
▲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부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부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옛 청라 스트리밍시티)의 새사업자 공모에 3곳이 뛰어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8일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의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9월13일 인천일보 8면 '인천시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 '뜨거운 관심''>

앞서 지난 7월 말 인천경제청은 개발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모 요건 등의 협의를 거쳐 새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제안서 평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은 오는 11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11월 중 관련 전문가 10명 내외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신청자, 종합개발구상, 전문성 및 관리·운영 계획 등 3개 평가분야별로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최적의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시작 전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8월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개최한 사업 공모설명회에는 인천경제청과 LH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7∼8월 공모설명회, 서면질의 등을 통해 300여개의 문의가 빗발쳤다.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영상 제작 및 관광문화시설의 복합 조성을 통해 글로벌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대상지는 서구 청라동 1-820(투자유치용지 5-4) 18만8282㎡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는 영상산업 집적지인 상암동, 목동, 일산 등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국제공항,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와 인접해 있어 영상·문화 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영상산업과 관광문화산업이 조화된 새로운 모델의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6월 예닮글로벌·MBC아트·EBS미디어 등과 11만9000㎡ 규모의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가 해당 사업을 심의하면서 제시한 필수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1년 기한을 넘기자 지난해 6월 MOU 자동 해지를 통보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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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 '뜨거운 관심'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사업 추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질의사항에 대해 이달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답변을 마쳤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29일부터 8월12일까지 공모설명회와 서면질의 등을 통해 질의를 받은 바 있다.인천경제청은 누리집을 통해 답변을 공유하면서 해당 질의 기간 동안 접수된 질의가 많은 관계로 답변을 나누어 게재한다고 설명했다. 1차 202개, 2차 83개에 더해 추가 5개 등 약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