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남서부광역본부(본부장 정정수 전무)가 제43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관악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13일 개최한 ‘지역사회 사랑 나눔 축제’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식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 43회째를 맞이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이 활동하는데 사용하는 보조기구로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

KT 사랑의봉사단 25명은 지역사회 사랑 나눔 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후원 물품으로 흑토마토 70박스를 기증했다.

흑토마토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이달 초 KT 강남서부광역본부와 강북강원광역본부 임직원들이 강원도 화천 정보화마을에 방문해 직접 수확했다.

이번 지역사회 사랑 나눔 축제는 지역 주민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 먹거리 및 물품판매 외에도 장애인 인식개선 체험하기, 시각장애 안마 시연, 시각장애인 대상 메이크업 시연, 시각장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T가 후원한 물품은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배려자와 수혜자라는 경계 구분을 넘어 함께 어울리면서 공감과 소통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정정수 전무는 “앞으로도 KT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