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현기영)는 내달 5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12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 순회 우리 시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은, 신경림, 도종환, 이강산, 김용택, 이하석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시편을 걸개시화로 제작해 전시한다. 11월9∼10일 열릴 ‘제11회 민족문학인 전주대회’에서는 행사에 참가하는 71명 시인의 작품을 모두 전시한다.
민족문학인 전주대회는 지난 10년간 영호남 문학인들이 지역갈등을 문학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실시해온 ‘영호남문학인대회’를 새롭게 개편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14∼17일 서울 지하철역 구내 ▲9월23일∼10월5일 인천종합예술회관 광장. ☎(02) 313-1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