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호국보훈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을 비롯해 장례지원 선양단 운영, 인천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운영 등의 선양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

 

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이동권 편의 증진을 위해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가보훈대상자 중(감면대상) 통합복지카드 소지자로 독립유공자와 1∼5급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는 통행료가 면제되고, 상이등급 6∼7급은 50% 할인된다. 5·18 부상자 중 1∼5급은 면제, 6∼14급은 50% 할인된다. 또, 고엽제 후유증 및 후유의증 환자도 50% 할인된다.

 

▲참전유공자 등 장례지원 선양단 운영

 

인천시는 참전유공자 등의 사망시 장례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를 갖추고 유족의 자긍심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인천지부가 운영하는 장례지원 선양단은 세상을 떠난 인천지역 참전유공자들의 장례식장을 찾아가 태극기와 대통령 근조기 등을 설치하고 태극기로 관을 감싸는 관포식을 진행한다.

 

▲인천국가유공자 호국봉안담 운영

 

인천시는 지난 3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에 인천 국가유공자 전용봉안시설인 호국봉안담이 마련했다. 기존에 조성된 봉안담(3)에 지붕을 신설하고, 제례단, 표지석, 외관개선 등에 총 사업비 9억4000만원이 투입됐고, 안치 규모는 4144기다.

 

안장 대상은 사망 당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배우자로, 국가유공자 본인 선 안치 후 부부 합골이 가능하다.

 

▲6·25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지원

 

인천시는 한국전쟁을 전후해 월미도와 강화지역에 발생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지난 2008년 2월 26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한미간 공동조사 및 공동책임 조치를 권고하고, 위령비 건립 및 위령사업 지원, 월미도 원주민의 귀향 지원할 것을 권고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의 귀향 요구에 부응하는 합당한 조치를 취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월미도 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화해 조치를 강구토록 정부에 권고했다.

 

/이민주 인턴기자 coco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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