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 이상 줄었는데,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9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16년(4292명)보다 32.1% 감소한 숫자다.
이 중 이륜차 사망사고는 2016년 614명에서 작년 459명으로 25.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체 사망자에서 이륜차 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면 2016년 14.3%에서 지난해 15.7%로 오히려 증가했다.
사망과 부상 사고 건수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건수도 5년 전에 비해 승용차는 10.3%, 승합차는 29.7%, 화물차는 1.9% 각각 줄었지만 이륜차는 8.5% 증가했다.
5년간 전체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7.5%였지만 이륜차는 5.7%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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