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와 귀뚜라미그룹이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양주시

귀뚜라미그룹이 양주시 학생들을 위해 올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

양주시와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양주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귀뚜라미그룹이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귀뚜라미그룹의 뜻에 따라 장학생을 모집한다.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추천받은 뒤 대학생 3명, 고등학생 21명 등 총 2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상원 귀뚜라미그룹 상무는 "장학금 지원을 통해 배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귀뚜라미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을 보내주신 귀뚜라미그룹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양주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그룹은 지난 1985년 창업주인 최지만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이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장학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교육기관 발전기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48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