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메이커 참여자(단체) 7일까지 모집
▲ 의정부문화재단이 2022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의 후보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문화도시실험실’을 운영한다./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2022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의 후보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문화도시실험실’을 운영한다.

‘문화도시실험실’은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백만원실험실’을 확장한 형태의 사업으로, 지원금 규모는 물론 상호학습과 협업 중심의 성격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도시실험실’에서는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라는 이름으로 8인의 참가자가 워킹파트너와 협력해 문화 콘텐츠를 기획·생산하고 네트워킹 사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시민에게 문화도시의 필요성과 시민들의 참여 동기를 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체인지메이커’는 도시의 문제를 인식하고 문화적인 실험을 통해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내는 적극적인 시민활동가(예술가)를 의미한다.

올해는 지난해 진행했던 형태에서 확장하고 개인 참여자와 더불어 단체 참여자까지 모집한다. 단체 참여자 모집은 사업자나 고유번호를 가지고 있는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활동을 지원하고 실험의 주제와 역할을 확장하도록 하고 있다.

개인참여자는 8명, 단체참여자는 2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금 규모는 물론 상호학습과 협업 중심의 사업 성격을 강화해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도시실험실’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들은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개인 최대 500만원씩, 단체 최대 100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개인 참여자들은 프로젝트 지원금 외에 활동비 월 50만원(워크숍 기간 제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활동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다.

이번 사업에서 선발된 ‘체인지메이커’들은 생각확장워크숍과 상호학습토론 등의 과정에 참여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도시에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실험실별 워킹그룹을 조직하고 제안한 실험들을 확장, 실현하게 된다.

임문환 의정부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커뮤니티, 지역예술, 세대공감, 문화다양성, 환경, 아카이빙, 콘텐츠 제작, 유휴공간 활용, 정책 제안 등 도시를 멋지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의 도전을 기대한다”며 “체인지메이커의 활동으로 시민 제안 사업을 공식사업으로 발굴해 시민의 의견을 담은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지속적인 보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도시실험실’의 체인지메이커 신청접수는 7일까지이며, 모집요강과 참가신청서 양식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www.u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섭∙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