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접수 국당 후보 서류 면접
경선 포함땐 '100% 국민 경선'
지역위원장 '정치신인' 가산점
인천 미추홀구 도화사거리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대형 투표함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이후 인천에서도 연합 형태로 6·1 지방선거 공천 심사가 본격화된다.

국힘 인천시당은 22일 이현웅 국당 인천시당위원장과 김석균 전 안철수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단장 등이 참여하는 공관위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정유섭 국힘 시당 공관위 부위원장은 “일단 추가 접수된 국당 후보에 대한 서류·면접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에 공천 심사가 종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힘은 이날까지 지선 출마 희망자를 추가 신청받고 있다. 합당 선언이 나온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국당 소속 당원이었던 이들이 신청 대상이다.

이전까지 국당에서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던 이들 숫자는 16명가량이다.

여기서도 구청장 출마 희망자는 5명으로 파악됐다.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전재준 한국재난안전컨설팅협회 회장, 동구청장 김찬진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 미추홀구청장 민경철 시당 환경에너지위원장, 남동구청장 문종관 남동갑 지역위원장, 서구청장 박삼숙 시당 여성위원장 등이 있다.

여기에 후보가 추가 접수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일단 국힘은 제한 없이 후보 접수를 받은 후 서류·면접 심사 등을 종합 반영해 단수·경선 후보 등을 정하게 된다.

이후 경선에 국당 후보가 포함될 경우 '100%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데, 여기서 광역·기초의원 후보 의무 사항이던 '공직후보자기초자격평가(PPAT)'의 경우 시당의 평균 점수에 해당하는 가산점 평균치만 주어지게 된다. 또 지역위원장일 경우 인정되지 않는 '정치신인' 가산점도 국당 소속일 경우엔 주어지게 된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