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관내 농·축협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탁한 성금으로 취약계층 지원세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적십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양평군 농·축협으로부터 성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 배경은 경기적십자 봉사회 양평지구협의회의 도움 호소에 있다. 서동숙 회장은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고, 양서농협 여원구 조합장을 필두고 양평군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이 하나둘 모금에 참여했다.

이날 양평농협에 진행된 전달식에는 양평농협 한현수 의장,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 이학용 지부장, 양서농협 여원구 조합장, 개군농협 이현수 조합장, 양동농협 변복수 조합장, 용문농협 강성욱 조합장, 지평농협 이종문 조합장, 청운농협 정지범 조합장, 양평축협 박광진 조합장, 박형세 농협 양평군지부 단장, 경기적십자 동부봉사관 최윤근 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양평군 관내 취약계층에게 4월과 8월 2회에 걸쳐 주·부식세트가 지원된다. 세트는 라면과 짜장라면, 프레스햄, 참치캔, 즉석카레, 즉석짜장, 즉석밥, 양념김 등이 담긴다.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양평 농·축협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동숙 경기적십자 봉사회 양평지구협의회 회장은 ”농·축협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적십자의 봉사활동에도 관심과 후원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