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연수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인 여야 예비후보들이 공동으로 지역현안을 놓고 주민간담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연수구청장 예비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희철·국민의힘 이성옥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

두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김희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역 현안인 쓰레기소각장 신설 문제를 놓고 간담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수구와 미추홀구 주민들은 "인천시가 지역주민들 동의 없이 중구 남항에 쓰레기소각장 신설을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처사"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항 쓰레기소각장 신설에 강력 반대한다"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인접한 연수구와 미추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신설 문제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