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김태란 작가의 ‘유토피아 지금, 여기 이곳에‘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유토피아는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벽 사회를 말하며, 김태란 작가는 ‘드래곤’이라는 상상 속의 오브제를 통하여 유토피아를 표현하였다.
십이지신(十二支神)의 내용은 연초 복을 기원하는 십이지 신앙에서 유래하며, 작가는 불안감, 불평, 과잉의 현대사회의 불행을 십이지신으로 녹여내고 있다.
아시아(동양)의 대표적인 상상의 동물로 용(龍)이 있다면 유럽(서양)의 대표적인 상상의 동물은 드래곤이다. 작가는 작가의 관점에서 드래곤을 표현하였다. 오방색(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의 5가지 색)을 사용 한 작가는 오행성(목성, 금성, 화성, 수성, 토성)을 뜻하며, 기복 신앙(祈福 信仰)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현대인에게 드래곤을 통해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10:00~18:00(일요일, 공휴일 휴관)이다.
/양진희 기자 yangdis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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