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1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성기선 캠프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6·1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나선다.

성 전 원장은 1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모와 선생의 마음을 모아 내 아이를 위한 길 만들겠다”며 “새로운 시대는 창조적으로 과거를 해체하는 시대이다. 교육자치의 정신을 지키고 교육감 직선제의 참 의미를 지키며, 미래 교육의 창조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기교육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 전 원장은 코로나19 후유증 극복을 위해 ▲회복 종합 지원 시스템 구축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학교 밖 생활 통합지원센터 구축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지원금 지급 ▲후유증 회복 집중 기간 운영 등을 약속했다.

성 전 원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해 석관고등학교 교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가톨릭대학교 교육학 교수,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성 전 원장은 “우리는 코로나19를 통해 위기만 보지 않는다. 극복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며 “부모님의 마음, 선생님의 마음 그대로 모아서 내 아이를 위한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공약을 영역별로 발표해 나가겠다”며 “교육전문가 성기선이 위기의 경기교육을 희망의 미래교육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