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애거사 크리스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일강의 죽음'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일강의 죽음'은 지난 주말 사흘(11∼13일) 동안 9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6.2%)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4만1천여명이다.

크리스티의 또 다른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영화(2017)로 만들었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또다시 연출 및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다.

2∼4위는 '해적:도깨비 깃발'(6만5천여명·17.6%)과 '킹메이커'(4만8천여명·13.4%),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2만1천여명·5.2%)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35만7천여명이다. 주말 관객이 4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38만8천여명) 이후 두 달만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