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총합 진보 43.9% vs 보수 27.4%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이 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16.5%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현역 프리미엄'은 과거 선거보다 확연히 줄었다.
이어 국민의힘 선대본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7.2%),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7.0%) 등 보수성향 후보가 뒤를 쫓았다.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6.6%), 이종태 전 민주당 사교육대책 특별위원장(5.2%),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4.4%), 성기선 전 한국교육평가원장(4.2%), 송주명 한신대 교수(4.1%), 안병용 의정부시장(2.8%)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중도층은 38.9%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민선 이후 현역이 출마해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현역 불패'를 보이고 있으나 현역 교육감에 대한 지지세는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비해 하락했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17년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당시 이 교육감의 후보 적합도는 30.2%로 2위 후보를 25.3%p 차이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1위 후보부터 4위 후보까지 진보성향 후보가 석권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보수성향 후보의 지지도 합이 14.2%로, 이 교육감과 격차가 2.3%p 차이에 불과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진보성향 후보들에 대한 지지가 보수성향 후보보다 높았다.
진보성향 후보들의 지지도 합은 43.8%로, 이 교육감 지지도를 제외하더라도 27.3%로 나타났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