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주한국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상자에 독도가 그려졌다는 이유로 반송하고 항의한 것에 대해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꼼수 전략"이라고 24일 SNS를 통해 비판했다.
서 교수는 이 글에서 "명백한 '영토 도발'이자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꼼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주한국 일본대사관은 21일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를 반송하면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한 바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이러한 일본 정부의 꼼수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대외적으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는 일본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로, 실효 지배하는 우리가 독도에서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나가자"고 주장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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