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심해진 양상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만명을 넘겼다.
이는 코로나19 인후 처음이며, 블룸버그 통신은 "기존 대유행 기간에 작성된 최다기록보다 2배 정도 많다"고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일 기준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2억9141만3천여명, 누적 사망자는 546만1천여명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 2일 하루 신규확진은 33만7천726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휴 기간에 통계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이번 주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유럽에서도 여전히 영국 14만8504명, 스페인 9만3192명, 이탈리아 6만1028명, 프랑스 5만8432명 등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오미크론 변이가 첫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확산세가 꺾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글렌다 그레이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 위원장은 2일 미국 공영라디오 NPR 인터뷰에서 자국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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