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 주차장에 마련 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키트를 수거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br>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확산 중인 가운데, 프랑스에서 또다른 코로나19 새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새 변이는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발견돼 소규모로 확산 중이다.

새 변이를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이 변이의 이름을 'B.1.640.2'로 지었다.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가 먼저 퍼트렸고 지금까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명에게 전파됐다고 알려졌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돌연변이의 수가 많음에 따라 이 변이는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변이보다 백신에 더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의 출현이 예측불가능하고 변이 확산을 제어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고 논문에 적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