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최근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사례가 첫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감염된 여성은 임산부로, 가벼운 증상으로 페타 티크바에 있는 베일린슨병원에 입원해 지난달 30일 퇴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해 2천 명에 가까운 이들이 입원해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의 '트윈데믹'(두 가지 감염병의 동시 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두 개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지를 연구 중이다.
베일린슨병원 부인과 과장인 아르논 비츠니쳐 박사는 "이들 두 개의 바이러스는 상부 호흡기를 공격해 호흡 곤란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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