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탄은행 통해 6250장 전달
▲ 이달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이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을 지원했다. 왼쪽부터 주영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재무이사, 임남례 인천 여성 아너소사이어티 회장, 정성훈 인천연탄은행 대표, 장진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진제공=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로부터 사랑의연탄 6250장(5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겨울에 꼭 필요한 연탄 기부가 저조하다는 소식에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서 연탄을 기부하기로 나서 이뤄졌다. 기부금은 인천연탄은행을 통해 가구당 약 300장씩 총 20가구에 지원된다.

전달식에는 장진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임남례 인천 여성 아너소사이어티 회장, 주영범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재무이사,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은 매년 상·하반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특식지원 봉사와 함께 성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남동구 노인복지관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300인분을 전달한 바 있다.

장진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저희의 연탄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원들 덕분에 겨울철 추위에 힘든 이웃들이 한층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따끔 기자 ouch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