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정책 전반을 주제로 다룬 인천시 군·구 순회 간담·토론회가 지난 18일 인천 동구청 소나무홀에서 인천공정과정의포럼(상임대표 안혜신 인천대 교수) 주최로 열렸다.

인천지역 10개 군·구 두 번째 순회 간담·토론회로 마련된 이날 행사엔 허인환 동구청장, 박희중 대한노인회 인천 동구지회장, 문명국 청운대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장을 비롯 포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문명국 센터장은 발제에서 "대한민국은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계기로 어르신 문제가 경제위기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년부양비 증가 역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정부의 시급한 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중 지회장은 "사람 수 대비가 아닌 경로당 거소 단위 지원책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며 "실제 어르신들의 필요에 맞춘 유연한 정책과 행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계양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주택과 부동산 문제'를 주제로 세 번째 순회 간담·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