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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방송은 16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과 NIAID 소속의 데이비드 모렌스, 제프리 토벤버거 박사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기고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보호를 위해 제2세대 백신 연구·개발이 전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주장의 이유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없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현재 백신으로는 새로운 변이 출현을 막는데 너무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물에서 비롯돼 미래의 대유행 위협이 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와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 속에 새 변이가 계속 출현할 수 있기에 이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근본적인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NBC는 "파우치 소장의 보편적인 백신 접근법에 대한 지지는 과학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와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 등은 또 과거 크게 유행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인류는 지난 20년 사이에 두 차례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 등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을 겪고 있다고 NBC는 설명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