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 강영모의원(46·가좌1동)이 8일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의장에 선출됐다.
 강 의장은 그동안 파행으로 얼룩진 구의회를 정상으로 돌려 놓기 위해 무엇보다 의원들 화합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소감은.
 ▲지지를 보내준 동료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늘 출마때의 초심으로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이 성숙해지고 있는 것과 비례해 기초의회도 변화를 모색할 때다. 집행부와 정례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되어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의회 운영 방향은.
 ▲책임의정은 곧 구민본위 의정이라 생각한다. 의회가 획기적 기능변화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시책의 집행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 때 지자체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그동안 충족 시키지 못한 주민들의 욕구를 해소 하는데 주력하겠다.
 -구민에게 하고싶은 말은.
▲구민들이 의회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 단시일 내에 성과를 가져오기 보다는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설계와 영구적인 개발로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주민들의 욕구를 만족 시킬 수는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면서 최선을 다해 구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 〈문희국기자〉
moonhi@incheontimes.co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있다면.
그간 의회가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먼저 의장단 선거에서 발생한 의원들간 반목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의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한 남다른 인식과 소명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동아매립지는 관광위락단지나 인천공항 배후단지로서 최첨단 물류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동아매립지개발과 환경공해와 교통문제 등의 해결을 위하여 다같이 혼신의 힘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법적 한계와 제도적 제한 등을 개선하고 동아매립지를 지역정서에 부합하는 개발쪽으로 방향을 잡아 다각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
 -서구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