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곡초등학교는 아이들이 흥미 있는 독서환경으로 책을 함께하는 환경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도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학기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 ▲낙서가 예술이 되는 상상 ▲독서특강 ▲미디어학교 ▲명화랑 함께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낙서가 예술이 되는 상상’은 지난 9월 중 일주일간 저학년 대상 마음에 드는 활동지 그림을 선택해 스스로 완성하는 내용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독서특강’은 성남도서관 주관 외부초청 박진숙 강사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주제로 지난 9월 5학년 대상 특강을 열었다. ‘미디어 놀자’는 ‘미디어스톡모션’ 주제로 도서관·방송실·교실이 연계해 미디어를 제작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 창의력을 발휘토록 했다.

11월과 12월에 걸쳐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명화랑 함께’는 남양주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주관으로 명화의 특성과 변화 등을 이해하고, 숨겨진 명화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정명희 주곡초 교장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공백이 길어져 기초학력 부족이 우려됐으나 전면 등교후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곡초는 도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및 독서 환경 개선 및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