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몽실학교는 ’2021 성남몽실학교 성장나눔콘서트 및 몽실연합 메타버스 정책마켓‘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교육지원청

성남교육지원청은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 ’2021 성남몽실학교 성장나눔콘서트 및 정책마켓‘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성장나눔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그간 다양한 활동으로 만든 목공제품과 가죽공예 제품, 쿠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성남몽실학교를 비롯해 7개 몽실학교가 연합해 온라인 운영도 한다.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모두 초록우산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성남지역 취약아동의 복지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정책마켓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발굴한 정책을 시·도의원, 교육관계자 등에게 제안한다. 학생들은 올해 ▲청소년이 24시간 행복한 학습장소권 보장 ▲학생들을 위한 교내 운동시설 확충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가성비 있는 체험형 진로수업 확대 ▲진로탐색 독서활동 및 진로탐색 활성화 방안 ▲제로웨이스트 친환경앱 정책 ▲슬기로운 자전거 생활 등을 제안했다.

이범희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성남몽실학교 학생들이 1년 동안 하고 싶은 관심사를 바탕으로 여러 친구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한 소중한 배움과 나눔의 자리”라며 “학생들이 삶에 기반한 배움의 기회가 마을과 연합해 더 넓어지고 깊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