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차별화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우건설이 용인 죽전지구에 유럽풍의 아파트 외관을 도입한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대표이사·남상국)은 용인 죽전지구내 7블록과 29블록에 들어서는 죽전대우드림월드에 그동안 획일화된 아파트 외벽 디자인에서 탈피, 유럽풍의 독특한 빌라형 외관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아파트의 저층부는 점토벽돌로 치장하고 지붕 및 옥탑층에 유럽풍 몰딩장식인 코니스 치장 등의 설계방식을 도입, 아파트 외관을 특화해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또 지하 주차장에서 각 가구 현관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와 최상층 가구 거실 천장은 최고 50㎝ 이상 높인 곡선형 천장으로 시공하는 한편 테라스형 대형거실 발코니와 발코니 화단공간 설치 등으로 효율성을 최대한 높인 것도 특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설계방식뿐 아니라 설계단계에서부터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함께 `테크노빌리지""의 아파트 전용 종합인터넷서비스가 적용되는 첨단 사이버아파트”라고 말했다.
〈용인=박경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