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적정'·10곳 '조건부 승인'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올해 마지막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의뢰한 16개 학교 중 15개 학교가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의뢰한 47건 중 66%인 31건이 통과했다.

31일 경기도교육청이 따르면 지난 28일 열린 '교육부 2021년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경기도가 의뢰한 16개 학교 중 15개 학교가 통과했다.

▲운양1초중 ▲내리1초 ▲봉담 2-1중 ▲상신중 ▲운정2초 등 5개 학교가 '적정' 결정을 받았고 ▲세교2-1초 ▲고덕8중 ▲송탄고 ▲옥정1초 ▲옥정9초 ▲옥정2중 ▲운정1초 ▲의왕중 ▲기흥1중 ▲매교초 등 10개 학교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받았다.

매교초와 기흥1중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매교초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포함한 자체재원 추진 ▲중장기 학생배치계획 재수립 보고 후 추진 ▲학생유발률 변경에 따른 학생배치계획 및 학교규모 재검토를 조건으로 통과됐고, 기흥1중은 ▲경부고속도로 기준 학군분리계획 재검토 보고 후 추진 ▲통학대책 보고 후 추진 ▲군부대 위탁개발 계획 확정 후 보고 등을 조건으로 통과됐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포함해 도교육청은 올해 47건 의뢰 31건 통과라는 결과를 얻었다. 통과율은 66%로, 지난해 38%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최복윤 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경기도는 빈번한 개발사업으로 학생 수가 계속 늘고 있어 전국 최대 학교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조건부 통과된 10교는 부대 의견을 적극 이행 후 적기개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