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명성후 가례복식전이 15일부터 안양 롯데백화점 롯데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8월1일까지.
 이번 전시회는 모 방송국의 명성황후 결말부에 때를 맞춰 명성황후의 국혼때 복식을 선보임으로서 옛 궁중복식의 이해와 현 시대의 변용에 대한 비교 감상의 기회를 갖도록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고종이 명성황후를 별궁에서 대궐로 예궐시키는 장면을 그린 고종명성후 가례도감의궤번차도에 의거해 제작, 왕실이 혼사인 국혼을 치를 때 그 위엄스런 장면을 어떻게 복식으로 표현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전통궁중복식문화와 문무백관, 상궁, 나인들의 신분에 맞는 다양한 복식을 재현했다.
 더불어 일반 혼례복 및 생활한복 등 다채로운 내용도 준비,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안양에서 활동하는 문계옥씨(당의 출품)를 비롯해 고혜숙, 김정아, 박순기, 정정란 등이 참여했다.
☎031-463-2716. 〈이정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