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4일 월미도서부공원사업소 소강당에서는 월미도 행궁터 고증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은 월미도 행궁의 위치가 월미산의 북쪽이었나 남쪽이었나 하는 그간의 팽팽한 논란을 재차 논의해 보는 자리였다. 결정적 증거나 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지금도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월미도 행궁터 복원과 관련한 논쟁이 인천사람들로 하여금 인천 향토사 연구실태를 돌아보게 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