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음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열린다.
 시립 교향악단과 함께 인천에 두개밖에 없는 성인 오케스트라인 인음필하모닉(단장·정완희)은 사립 오케스트라인 것이 특징으로 이번 행사는 박장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다.
 그동안 인음교향악단으로 불렸던 이 모임은 타 단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번부터 인음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변경, 협주곡의 밤을 마련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전단원이 슈베르트의 서곡 로자문데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바이올린 솔로로 박종현(승학초4년), 백승훈(백학초 5년) 이우리(한가람고 1년)가, 첼로 독주로 안성필(인천여중1년)이 협연한다.
 이어 인천출신 작곡가인 이성득(현 인천 동구여성합창단, 인천오페라 합창단, 화도감리교회 지휘자)씨의 아름다운 사랑을 소프라노 이성숙씨가, 조약돌을 테너 전영호씨가 부른다.
 인음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인 김진경(함박초 5년)도 첼로 협연을 하며 인천예고 출신으로 오스트리아에 유학중인 박정배가 바이올린 솔로로 나서 비에냐프스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1번을 연주한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안시민문고, 인천음악사, 음악교육사 등에서 무료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인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박장환씨는 경희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에 재직했다.
 ☎888-0807~8〈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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