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원장·아이쿱생협 동석
내용서약 SNS·커뮤니티 인증
지역 정치인 등 8만463명 동참

“나에게는 자유를, 지구에는 힐링을 위해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18일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는 이른바 '노(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는 내용의 서약을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아이쿱(iCOOP)생활협동조합은 지난달부터 전국 500만명 참여를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생협 누리집이나 자연드림 카카오채널 메시지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종이팩으로 만들어진 심층수를 증정한다.

한 달여만인 이날 기준 집계된 노 플라스틱 캠페인 참가자 수는 8만463명이다. 인천에서는 신동근(민·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경기에선 심상정(정·경기 고양시갑) 국회의원, 신명순 김포시의장, 김덕심 고양시의회 운영위원장, 황순식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여자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날 캠페인엔 신 의장과 함께 손민호(민·계양1) 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시의회 청사를 비롯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박수진 인천 아이쿱생협 이사장, 안정아 계양 아이쿱생협 이사장 등도 자리했다.

신 의장은 “순수 소비자 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생협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소비를 위해 설립된 이후 전국적으로 노 플라스틱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손민호 위원장을 비롯해 박수진, 안정아 이사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