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보육가정에 제철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의 접수를 받는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구리시가 예산을 투입해 양육수당을 받는 어린이 가구를 대상으로 신선한 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과일지원 사업은 어린이 식습관을 개선하고 어린이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상자는 신청 사이트(http://gg.go.kr/fruit)에서 아동 1인당 45,800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역화폐 지원과 과일꾸러미 배송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지역화폐 지원금 선택 시에는 지정 사용처(거주지 과일 판매점)에서 지역화폐로 과일을 구매할 수 있다.

건강과일 꾸러미는 구리시에는 보육가정에 직접 과일 꾸러미를 배송한다. 휴대폰 본인 인증이 어려워 신청이 힘든 경우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자격 요건 확인 후 10월말 확정해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기간은 11월~12월까지로, 해당 기간 동안 지역화폐를 사용하거나 과일꾸러미를 배송받게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지내는 어린이와 보호자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아이와 보호자가 과일 지원 사업으로 신선한 과일을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일 지원 사업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산업지원과 농업지원팀(031-550-8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