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분도 우화 시리즈""를 통해 `재미있는 가르침""을 전해온 분도출판사가 어린이 책 5종을 펴냈다.
 `제각기 자기 색깔""(레오 리오니 지음/김영무 옮김)에는 다른 동물들은 다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며 사는데 혼자만 `자기 색깔""을 갖지 못해 늘 슬펐던 카멜레온의 행복찾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반 간체프의 은은하고 생기있는 이야기를 담은 `푸른 섬 검은 섬""(유혜자 옮김).
 `시간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글·블라디미르 스쿠티나/그림·마리 호세 사크로/유혜자 옮김)는 시간과 여유에 대한 성찰이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그림과 어우러져 재미와 사색의 동화 나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림 형제의 유명한 고전 `브레멘의 악사들""(그림·하이드룬 보딘/이정수 옮김)은 독일의 자그마한 도시였던 브레멘을 일약 동화의 도시로 세상에 널리 알린 이야기.
 요한 볼프강 괴테의 `꼬마 마법사""(그림·하이드룬 보딘/이용숙 옮김). 독일의 대문호며 바이마르 공국의 재상을 지낸 괴테가 지은 재미있는 어린이 고전. 좌충우돌, 막춤처럼 편하고 자유로운 문체와 재미있고 웃기는 그림이 한바탕 신명나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손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