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다산아트홀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7∼8월 온·오프라인 공연 포스터./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시민들을 위해 다산아트홀에 열리는 7~8월 세계 각국의 문화 여행 공연을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또 현장 공연도 동시에 열려 방문을 원하는 경우 다산아트홀에서 무료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남양주 다산아트홀은 28일부터 올여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준비한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된 사업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7월28일과 8월25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공연을 오프라인을 비롯해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지난 28일 열렸던 공연은 ‘서아프리카’ 편으로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젬베 마스터’ 이브라힘 코나테가 아프리카에서 춤과 음악으로 유학을 마친 ‘한국인 아티스트’ 심산, 이상준, 정윤재와 ‘아프리카 춤의 선구자’ 양문희가 독특한 음악 공연을 펼쳤다.

8월25일 ‘일본’ 편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보이는 마술과 버블 아트로 그려내는 최상의 아트 공연으로 꾸며져 일본 문화를 엿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공연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은 여름철 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지역 밀착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람이 있는 문화를 실현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연은 남양주시 티켓 예매 홈페이지(culture.nyj.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인 사항은 다산아트홀(031-590-4358, 61)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