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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에 유재석이 둥지를 틀었다.

안테나는 14일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테나는 "유재석 씨는 명실상부한 국민 MC, 국민 개그맨으로서 콘텐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영역을 넓혀왔다"고 소개했다.

또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유재석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재석도 "오랫동안 알아 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테나에는 정재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여러 뮤지션이 소속돼 있다. 음악 분야 외 아티스트가 합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테나는 "유재석의 합류와 함께 아티스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의 기획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 음악과 예능 양측 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유재석은 현재도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식스센스2' 등 예능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