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출이 장기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5월중 인천지역 수출은 5억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감소하며 지난 2000년 11월 이후 19개월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감소세는 올 1분기 25.3% 감소에 비해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치지만 경북 25.9%, 경기가 9.0%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6.9% 증가한 것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품목별로는 수송기계(-32.3%), 섬유제품(-23.8%), 산업기계(-18.2%), 철강제품(-17.1%) 등 대부분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IT제품만이 38.8%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남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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